대구 동구청(청장 배기철)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한 확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구청은 또 지난달 27일 신종 코로나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는 동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아직 관할 지역 내 확진자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그동안 다중이용시설 등에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담은 홍보물을 부착하고 손 소독제를 배포했다.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호흡기 계통 증상이 있는 주민은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배 청장은 회의에서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24시간 방역대책을 강화·유지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예방 및 대응활동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