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빛으로 더 화려해지는 상주 경천섬 일대
불빛으로 더 화려해지는 상주 경천섬 일대
  • 이재수
  • 승인 2020.02.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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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강교 ‘미디어파사드’ 운영
3개 영상 제작 내달부터 선봬
범월교엔 야간 경관조명 설치
낙강교배경야간조명
상주시는 지역 관광명소인 경천섬 주변에 경관조명 설치작업을 갖고 오는 3월 말부터 가동한다.

상주시가 지역 관광명소인 경천섬 주변 경관조명 설치작업을 갖고 오는 3월 말 가동한다. 경관조명이 설치되는 곳은 낙동강 중간에 위치한 경천섬을 동서로 잇는 범월교와 낙강교다. 모두 보행자용 교량 일대로 낙동강 서쪽에 있는 자전거박물관·낙동강생물자원관 등과 동쪽의 회상나루 관광지를 연결한다.

낙강교는 길이 345m로 지난달 개통됐다. 보도현수교(교각에 케이블을 설치해 다리를 지지하는 보행용 교량)로는 국내에서 가장 길이가 길다.

시는 낙강교에 미디어파사드 형태의 경관조명을 할 예정이다. 미디어파사드는 벽면에 영상을 비춰 표현하는 예술이다. 다리에 가는 케이블을 설치하고 여기에 작은 LED등을 촘촘하게 달아 영상을 나타낸다. I Love Sangju, 빛+무리, Bloom(개화) 등 세 가지 주제의 3분 영상을 제작해 보여주게 된다.

시는 해가 진 뒤 영상 3편을 세 차례 틀 예정이다. 범월교에는 일반 경관조명이 설치된다. 경천섬의 강가 쪽에도 조명이 설치돼 불을 밝힌다.

야경 랜드마크를 조성해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고, 관광객에게 볼거리·즐길 거리를 제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13억원이 투입됐다.

상주시는 경관조명 외에 경천섬 주변 명소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경천섬과 주변에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추가로 설치하고 이들 시설을 연결하는 교통수단도 만들어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천섬 야생화 단지 조성, 관광명소 연결 모노레일 설치, 경천대 잔도(절벽에 매다는 형태로 만든 길) 설치 등이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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