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강원 뭉쳐 “남북6축 고속도 조기 건설”
경북·강원 뭉쳐 “남북6축 고속도 조기 건설”
  • 이재춘
  • 승인 2020.02.09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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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서 11개 시·군 대응 논의
‘영천~부산’ 구간 개통 이후
수십년째 사업 보류 진척 없어
“지방소멸위기 극복에 불가결
노선 따라 문화관광자원 산재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기대”
영양군-남북6축고속도로조기건설
남북6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경북과 강원도 관련 시군 공무원들이 지난 7일 영양군에 모여 협의하고 있다.

경북과 강원 오지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남북 6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에 관련 시군이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영양군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강원도 양구, 인제, 홍천, 평창, 정선, 영월 및 경북도 봉화, 영양, 청송, 포항, 영천 등 11개 시군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남북6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남북6축 고속도로는 남북7축과 동서9축 등으로 구성된 국가간선도로망 중의 하나다. 국토종합계획과 고속도로 건설 계획 등 관련 국가 계획에는 반영돼 있으나, ‘장래 추진’으로 분류되면서 수십 년째 전혀 진척이 없는 상태다.

총연장 406km(강원 양구~부산) 중 1969년에 경북 영천에서 부산까지 96.5km 구간을 개통한 이후, 309.5km가 잔여 구간으로 남아 있다.

사업 구간을 지나가는 11개 시군 중에는 성장촉진지역이 8곳, 지역활성화지역이 3곳이나 포함되어 있어, 참석한 관계자들은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노선을 따라 이어지는 백두대간과 낙동정맥 주변에는 주왕산, 국제밤하늘보호공원, 화암동굴, 알펜시아, 백담사, 두타연 등 천혜의 문화 관광자원이 산재해 있어 국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회의를 통해 공동 대응하기로 결의를 다진 각 시군은 향후 지역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정부 건의 등 조기 건설 추진을 위해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첫발을 내딛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모든 시군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자주 만나 소중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가자”고 강조했다.

영양=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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