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포항해양경찰서장이 지난 7일 포항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포항항공대, 호미곶파출소를 잇따라 찾아 일선 해양치안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포항항 VTS를 방문한 이 서장은 업무현황 청취 및 관제방법, 장비보유 현황 등을 확인하고, 불철주야 근무중인 관제사들을 격려했다.
이 서장은 “지금까지 포항 관내에서 큰 해양사고가 없었던 이유는 포항항 VTS가 해양안전을 책임지는 파수꾼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 최초 설립 VTS(‘93년)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앞으로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포항항공대에서는 업무현황 및 항공기 임무수행 능력을 청취하고 해양안전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하도록 평소에 실전과 같은 훈련과 헬기 및 구조장비상태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일선 해양치안 현장인 호미곶파출소를 방해 경찰관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서장은 “호미곶은 동해안 대표 일출명소 관광지인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