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달성도서관(관장 김화숙)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초등학생들이 책과 놀이를 통해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알찬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달 20일부터 21일까지 ‘겨울방학 특별강좌 및 특별행사’를 운영한다.

지난달 20일부터 4일간 운영한 ‘겨울방학 특별강좌’에는 도전! 세계문화 탐험대, 꼬불꼬불 3D펜 놀이터, Fun Fun 유럽 문화여행 등을 진행했다.

지난 11일부터는 4일간 ‘봄방학 특별강좌’ 6개 강좌를 운영한다. 놀이로 즐기는 동화구연, DGIST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과학교실, 그림책 속 미술놀이터, 별별 음식과 역사 등이 있다. 특히, ‘DGIST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과학교실’은 도서관 인근에 위치한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일상 속 숨어있던 과학의 원리를 알아보고, 직접 실험해 보는 활동이다.

지난달 29일에 이어 오는 26일에는 ‘가족과 함께 하는 겨울방학 특별행사’로 책과 함께 즐거운 미술놀이를 운영한다. 1월 29일에는 ‘눈사람 아저씨’(레이먼드 브릭스 저)를 읽고 캔디머신으로 나만의 달콤한 눈사람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26일에는 ‘겁쟁이 빌리’(앤서니 브라운 저)를 읽고 각자 가지고 있었던 걱정과 고민을 친구들과 나누며 걱정인형 만들기를 한다.

지난 특별강좌에 참여한 학부모는 “추운 겨울방학 동안 초등학생 자녀들이 집 안이 아닌 도서관이라는 특별한 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온 가족이 함께 도서관을 방문해, 아이들은 책과 관련된 강좌를 듣고, 부모들은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들을 마음껏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