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심 ‘반월당’ 신 주거타운 변모
대구 중심 ‘반월당’ 신 주거타운 변모
  • 윤정
  • 승인 2020.02.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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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 ‘서한포레스트’ 분양
중소형 단지로 희소가치 높아
인근 5개 지구 재개발사업 진행
2천800가구 브랜드타운 형성
반월당역서한포레스트-항공조감도
2월말 427가구를 분양하는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 항공조감도. 서한 제공

대구 최고의 중심상업지역인 반월당이 최근 들어 주거지로 변모하면서 중구 브랜드타운의 새로운 중심이 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중구 분양시장은 기존의 구축 아파트에 신규분양 단지가 더해지면서 형성된 브랜드타운을 중심으로 프리미엄의 시너지를 불러일으키는 경향이 강했다. 각각의 입지 장점을 내세워 대구의 중심을 표방한 남산권·대봉권·대구역권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대구 중심 중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반월당이 새로운 브랜드 주거타운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의 지리적·심리적 최중심으로 도로망과 도시철도 등 교통은 물론 다수의 백화점과 생활·문화·의료 인프라가 밀집돼 있음에도 주거 가치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었던 반월당으로 중구의 열기가 옮겨가는 모양새다.

반월당은 다른 브랜드타운들과 마찬가지로 이미 조성된 분양 단지들에 새롭게 들어서는 신규분양단지가 더해져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반월당 인근, 달구벌대로와 만나는 중앙대로변에는 반월당SK허브스카이 134가구, 반월당 삼정그린코아 372가구, 반월당 효성해링턴플레이스 499가구와 오피스텔 단지인 반월당 제네스타워 449실, 대구메디스퀘어 162실, 반월당역클래시아2차 330실 등 1천946가구가 현재 자리를 잡고 있다.

거기에 최근 코오롱글로벌을 시공사로 선정한 사랑마을과 행복마을 가로주택 정비사업 480가구, 그리고 오는 2월 말 분양예정인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 427가구까지 더하면 총 2천800여 가구 규모가 된다.

특히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반월당에서 보기 힘든 전용 69㎡·78㎡·84㎡의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인근의 반월당 SK허브스카이나 반월당 삼정그린코아, 반월당 효성해링턴플레이스 등이 모두 전용 84㎡ 이상의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돼 있어 유일한 중소형 단지로 희소가치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4베이·알파룸·펜트리(일부 가구 제외) 등 평면에서도 도심 중심에서 보기 힘든 혁신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전용 67㎡의 오피스텔 52실은 남향 배치와 100% 자주식 주차공간(68대)으로 설계됐으며 3억 원대 초반 분양가로 대구 최중심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어 1~2인 가구와 예비 신혼부부 등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반월당역과 명덕역 사이에는 5개 지구의 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남산동 437번지 와 257번지에 각각 명륜·대남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남산동 732-1번지 일원과 대봉동 590번지 일원, 대봉동 744번지 일원에는 대규모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반월당 브랜드타운의 규모가 점점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월당 브랜드타운이 기대되는 가장 큰 이유는 최중심 입지다. 달구벌대로와 만나는 중앙대로변 입지로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 초역세권이며 1·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더블 환승역세권으로 1·2·3호선을 모두 누릴 수 있다.

현대백화점을 중심으로 다수의 백화점들과 동성로·반월당 상권이 가까이 있고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마트 탑마트와 전통시장인 남문시장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대구초·대구제일중·경북여고·경대사대부중고 등 교육환경도 좋다.

특히 비규제지역으로 대출과 전매 등이 비교적 자유롭고 고분양가 관리지역 지정으로 대구 최중심이면서도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가능성이 높아 신규 분양단지의 경우 시세차익도 노려볼 만하다.

반월당에 분양을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중구 남산동 614-1번지 일원에 아파트 전용 69㎡·78㎡·84㎡A.B 총 375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67㎡ 52실 총 42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모델하우스는 2호선 만촌역 2번 출구(수성구 달구벌대로 2564)에 2월 말 공개 예정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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