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의 최초 증상은 발열·인후통 등 경미한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중 국내 감염자의 평균 잠복기는 나흘 정도로 분석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5일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28명의 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확진자 28명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16명(57.1%),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는 10명(35.7%)으로 집계됐다. 2명에 대한 전파 경로는 아직까지 조사 중이다.
이들 중 남성은 15명(53.6%), 여성은 13명(46.4%)으로 성별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8명(28.6%), 20대·30대·40대가 각각 6명(21.4%), 60대와 70대는 각각 1명(3.6%)이었다.
국내에서 감염된 확진자 10명은 기존의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가족이나 지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을 대상으로 추정한 평균 잠복기는 4.1일로 나타났으며, 무증상 상태에서 2차 전파는 일어나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에서 지역 사회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싱가포르와 일본에서 해외여행력 등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환자나 어르신들이 많은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어 지역 사회와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차단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5일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28명의 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확진자 28명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16명(57.1%),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는 10명(35.7%)으로 집계됐다. 2명에 대한 전파 경로는 아직까지 조사 중이다.
이들 중 남성은 15명(53.6%), 여성은 13명(46.4%)으로 성별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8명(28.6%), 20대·30대·40대가 각각 6명(21.4%), 60대와 70대는 각각 1명(3.6%)이었다.
국내에서 감염된 확진자 10명은 기존의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가족이나 지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을 대상으로 추정한 평균 잠복기는 4.1일로 나타났으며, 무증상 상태에서 2차 전파는 일어나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에서 지역 사회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싱가포르와 일본에서 해외여행력 등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환자나 어르신들이 많은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어 지역 사회와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차단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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