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전세기’ 우한 교민 334명 퇴소
‘2차 전세기’ 우한 교민 334명 퇴소
  • 조재천
  • 승인 2020.02.1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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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정부가 보낸 ‘2차 전세기’ 편으로 입국해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격리 생활해 온 교민들이 16일 퇴소했다.

지난 1일 국내로 들어온 교민 333명과 보호자 없이 입국한 자녀 2명을 돌보기 위해 자진 입소한 아버지 1명 등 334명은 이날 오전 9시 56분께 정부합동지원단이 준비한 버스 17대에 나눠 타고 경찰인재개발원을 떠났다.

이날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부·지자체 관계자들은 경찰인재개발원 앞에서 퇴소하는 교민들을 환송했다.

퇴소한 교민들은 코로나19 잠복기인 14일 동안 경찰인재개발원에 머물며 격리 생활을 해왔다. 퇴소 전 실시한 최종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퇴소를 앞둔 교민들에게 증상 발생 시 대처 요령과 건강 관리에 대한 보건 교육, 단기 숙소와 일자리를 비롯한 여러 생활 정보를 전달했다. 경찰인재개발원을 떠난 교민 등 334명은 서울과 경기, 대구·영남, 충북·대전·호남, 충남 등 5개 권역 거점으로 이동한 뒤 각자 집이나 체류지로 향할 예정이다.

중국 우한에서 ‘1차 전세기’ 편으로 지난달 31일 입국한 교민 366명은 전날 2주간의 격리 생활을 마치고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각각 퇴소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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