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완주 고속도 사매 2터널서
20여대 충돌 3명 사망·43명 부상
강원도 원주 매지터널 인근서도
17중 연쇄 추돌…총 8명 병원행
20여대 충돌 3명 사망·43명 부상
강원도 원주 매지터널 인근서도
17중 연쇄 추돌…총 8명 병원행
이틀새 전국에 눈으로 인한 차량 다중 추돌사고가 연달아 발생했다. 17일에는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의 터널에서 차량 다중 추돌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쳤다.
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3분께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상행선 남원 사매 2터널에서 탱크로리와 화물 차량 등 20여 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잇따라 충돌했다.
비슷한 시각 수백m 떨어진 상행선 사매 1터널에서도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잇달아 충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43대와 인력 125명을 투입해 터널 내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43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탱크로리가 넘어져 화재가 발생했고 뒤따르던 차량이 연달아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강원도 원주의 한 도로에서 17중 추돌이 일어나 8명이 다쳤다.
강원지방경찰청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6분께 원주 흥업면 매지리 매지터널 인근 눈이 내린 도로에서 승용차와 트럭 등 1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는 한편, 일대의 차량 통행이 1시간 가량 정체됐다.
경찰은 눈이 내려 미끄러운 도로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3분께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상행선 남원 사매 2터널에서 탱크로리와 화물 차량 등 20여 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잇따라 충돌했다.
비슷한 시각 수백m 떨어진 상행선 사매 1터널에서도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잇달아 충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43대와 인력 125명을 투입해 터널 내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43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탱크로리가 넘어져 화재가 발생했고 뒤따르던 차량이 연달아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강원도 원주의 한 도로에서 17중 추돌이 일어나 8명이 다쳤다.
강원지방경찰청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6분께 원주 흥업면 매지리 매지터널 인근 눈이 내린 도로에서 승용차와 트럭 등 1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는 한편, 일대의 차량 통행이 1시간 가량 정체됐다.
경찰은 눈이 내려 미끄러운 도로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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