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총 19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고졸청년 고용확대에 나선다.
경북도가 올해 총 19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고졸청년 고용확대에 나선다.
  • 김상만
  • 승인 2020.02.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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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올해 총 19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고졸청년 고용확대에 나선다.

도는 청년들의 고졸청년의 사회적 자립과 성장,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고졸취업 활성화 지원 정책인 학(學)·잡(job)·아(兒)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학·잡·아 프로젝트는 중앙정부의 정책과 연계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국비매칭 지원사업을 비롯해 도 자체 사업인 ‘청년 행복주택 디딤돌사업’,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등 총 8개 사업에 104억 원을 투자해 1천82명을 지원한 바 있다.

경북도는 전국 최하위권의 청년고용률(38.7%)과 청년실업률(11.2%), 연간 1만여명 이상의 청년 인구유출현상의 주요 원인을 고학력화에 따른 지역기업과 청년 간 일자리 미스매치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기술·기능에 적성과 소질이 있는 고졸청년에 대한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 지원해 기업의 구인난과 청년실업난을 동시에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학(學)·잡(JOB)·아(兒)의 3대 방향성은 유지하면서 신규사업을 발굴로 사업의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역량개발단계(學)에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학사학위 취득지원 등 5개 사업 △좋은 일자리환경 조성단계(JOB)인 고졸청년 희망사다리사업, 도내 공공기관 고졸청년 채용 권장 등 4개 사업 △지역정착단계(兒)의 주거안정, 결혼 등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2개 사업을 생애주기별로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하는 등 총 11개 사업에 191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이에따라 2천500여명의 고졸청년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졸청년 희망사다리사업’도 추진한다.

고졸청년을 신규 채용한 중소기업에 1인당 월 200만원을 10개월간 지원(기업 20% 부담)해 고졸청년의 구직난 해소와 기업의 고용촉진에 기여한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산업현장 일학습병행 지원에 관한 법률’이 올 8월부터 시행돼 학(學)·잡(job)·아(兒) 프로젝트가 국가적 지원을 통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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