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코로나 19 대구시 정례브리핑 2020.2.22
[전문] 코로나 19 대구시 정례브리핑 2020.2.22
  • 대구신문
  • 승인 2020.02.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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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확진자 154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 

□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권영진)는 2월 22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오전 9시 대비 확진환자가 70명이 증가되어 총 154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였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그동안의 확진자 누계치 추세(09시 기준)를 말씀드리면,
2월 18일 1명, 19일 11명, 20일 34명, 21일 84명, 22일 154명으로 이제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추가확진자 중 대부분은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확한 수치는 확인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 추가 확진자 중 3명은 공무원으로서 그 중 2명은 상수도사업본부 수성
사업소와 수질연구소에서 근무하는 대구시 소속 공무원으로 격리 중이며,
해당시설에 대해서는 폐쇄 후 오전 중 방역작업을 완료하겠습니다.
나머지 1명은 경산시청 소속 공무원으로 포항의료원에 격리입원 중입니다.

○이 외에도 의료인 2명(남구 대명동, 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사 1/ 수성구
신매동, 천주성삼병원 1), 어린이집 교사 1명(달서구 송현동 아가별어린이집),
중학생 1명(남구 심인중) 등도 확진자로 확인되었고, 해당시설에 대해서는
폐쇄 후 방역작업을 완료하였습니다. 이 분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 다음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입니다.

○먼저, 대구시는 지역 사회 감염원으로 지목된 신천지 대구교회는 2월
18일 당일, 이미 폐쇄하였고, 교회와 관련되는 대구 내 신천지센터 .
복음방 등 17곳도 같은 날 폐쇄했습니다.

 

○ 어제까지, 세 차례에 걸쳐 조사대상 9,336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완료
되었습니다. 이 중 증상이 의심된다고 답한 인원은 1,261명(13.5%), 증상이
없다고 답한 인원은 7,365명(78.9%), 현재 전화 통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인원은 710명(7.6%)입니다.

○확보 된 9,336명 중 의심증상자 1,261명을 우선으로 해서 이미 검체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에 중앙정부에서 지원된 공중보건의 51명 중
40명을 특별히 배정해서 신속히 검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 대구시와 구 ·군에서는 이번 검체작업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차량 등 전반적인 행정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 병상 확보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대구시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확진자들의 격리치료를 위해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248병상, 대구의료원 239병상 등 총 487개 병상을
24일까지 확보할 계획입니다. 금일 오전까지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246병상, 대구의료원 44병상 활용이 가능하고, 내일 오전까지 대구의료원
84병상, 24일 오후까지 65병상을 준비하겠습니다.

○ 전체 확진자 154명 중에서 현재 입원 61명(대구의료원 44명, 계명대 대구동산
병원 8명, 경북대 병원 5명 등)이 입원 중이며, 현재 자가격리 중인 93명에
대해서는 오늘 중 전원 이송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 앞으로도 한 분의 확진자도 빠짐 없이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상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아울러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들은 모두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어제(20일) 중수본 회의에서 대구시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 선별진료소 근무와 방문검체 채취를 지원할 공중보건의 51명이 대구시로
파견되어 잠시 후(11:00) 도착할 예정이며, 다음 주 월요일까지 감염병
전담병원(대구의료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의료반을 지원할 114명 의료진
(의사 17명, 간호사 59명, 공보의 38명)이 추가 합류할 예정입니다.

○소방청에서는 코로나19 환자 이송 지원을 위해 40명의 인력과 구급차
22대를 지원하였고, 경주 동국대병원에서 지원해 준 음압카트 2대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1대, 칠곡경북대병원에 1대를 대여 조치하였습니다.

○ 접촉자 격리시설로 기 지정된 낙동강교육수련원(1.12. 수용 40명), 대구
사격장(2.17. 수용 11명) 외에 동구 혁신도시에 위치한 중앙교육연수원이
추가 지정(221. 수용 160명)되어, 유사시 임시격리시설로 운영될 계획입니다.

□ 지역의 감염병 전문가와 범정부특별지원단, 대구시 공무원이 함께 참여한
대구시 코로나19 비상대응본부가 어제부터 본격 가동하고, 철저한 감시
체계와 상황 관리를 위한 논의를 시작하였습니다.

□ 오늘도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연예인 이영애씨가
성금 5천만 원을 보내주셨고, 신한금융그룹과 미르치과병원에서 각각
마스크 1만 개와 6천 개를 보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와
1만 여 대구시 공직자들은 하루빨리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께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고 맞이하는 첫 주말입니다. 예년 같으면
봄을 맞이하면서 가벼운 나들이를 즐기기도 하셨을 테지만 올해는
그럴 수 없는 상황에 시장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 하지만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당분간은 많은 사람들과의
접촉을 줄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가족 보호를 위해 가급적
집 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발열·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마시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가까운 관할 보건소로 우선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 주십시오.

○ 보건소나 병원 방문 시에는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먼저 방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아울러 언론인 여러분들께서는 세계보건기구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COVID-19」 로 (* 한글 명칭으로는 '코로나 19) 공식 명칭을 발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에서 '대구 코로나', '대구발 코로나 등
무분별하게 사용함에 따라 대구 시민들을 또 한 번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 대구시는 지역 명칭 사용으로 대구시민의 자존심을 해치는
자극적인 표현에 대해서는 공식사과 요구와 함께 법적 조치 등 엄중히
대처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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