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레이더] 새보수당 출신, 통합당 TK공천 가능할까
[4.15 총선 레이더] 새보수당 출신, 통합당 TK공천 가능할까
  • 윤정
  • 승인 2020.02.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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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식·김희국 등 추가 신청
옛 한국당 계열 후보들과 경쟁
시간 부족·코로나 확산 어려움
SNS 통한 인지도 향상 급선무
강대식 전 동구청장
김희국 전 의원
조호현 전 위원장
구본항 전 시의원
김주범 전 구의원
4·15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이 출범하면서 새로운보수당 대구·경북(TK) 출신 인사들이 추가로 공천 신청을 한 가운데 이들의 공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합당이 지난 20일 지역구 추가 신청을 받은 결과 대구지역 새보수당 출신으로는 강대식 전 동구청장(동을), 김희국 전 의원(중·남), 조호현 전 새보수당 노동위원회위원장(서), 구본항 전 대구시의원(북갑), 김주범 전 달서구의원(달서을)이 공천 신청을 했다.

이들 인사들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의원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을 맺고 있지만 유 의원이 통합을 선언하면서 공천 지분에 대한 요구를 하지 않기로 한 만큼 현재 뛰고 있는 옛 한국당 계열의 예비후보들과 피말리는 공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입장이다.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을 역임했던 김희국 전 의원은 지난 19일 중·남 지역에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19대 의원을 지낸 김 전 의원은 “4년 의정 경험과 또 다른 4년의 숙고 기간에서 얻은 지식·지혜로 국민의 명령을 받들고 따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중·남에는 현직 곽상도 의원을 비롯해 임병헌 전 남구청장, 장원용 전 대구MBC 보도국장, 배영식 전 의원,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청장이 버티고 있어 험난한 공천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강대식 전 동구청장도 20일 동을 지역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꺼져버린 희망의 불씨를 살려 동구를 발전시키는 일에 나를 불태우겠다는 심정으로 보수통합의 물꼬를 튼 동을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유승민 의원의 최측근인 강 전 청장은 유 의원의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기존의 옛 한국당 예비후보들인 김규환 의원,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도태우 변호사, 김영희 전 육군 중령 등과 숨가쁜 공천싸움을 벌여야 한다.

서구에 출마를 선언한 조호현 전 새보수당 노동위원장도 “산업계·학계·제3섹터·정치계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새로운 인물에게 서구 발전을 맡겨야 한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서구는 추가공천을 신청한 강성호 전 서구청장, 서중현 전 서구청장과 3선에 도전하는 김상훈 의원이 버티고 있는 지역이다.

구본항 전 대구시의원도 북갑에 공천 도전장을 내밀었다. 3번에 걸쳐 대구 북구청장에 출마한 이력이 있는 구 전 시의원은 지난 18일 “그동안 수많은 정치적 역경 속에서도 지역을 지킨 지역 토박이 ‘오뚜기정치인’ 구본항에게 기회를 달라”며 출마를 선언했다. 북갑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험난한 공천경쟁을 해야하는 지역이다. 현역 정태옥 의원이 버티고 있고 박준섭 변호사, 양금희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 이상길 전 대구시행정부시장, 류길호 전 국회의원 보좌관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있어 힘든 싸움을 해야하는 입장이다.

달서을에는 40대인 김주범 전 달서구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새보수당 대구시당 조직국장을 역임한 김 전 구의원은 “국민의 마지막 명령은 개혁 공천으로 판갈이를 하라는 것이고 그 판갈이의 중심에 김주범이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달서을에는 3선에 도전하는 윤재옥 의원과 강동필 전 대구공항지키기 운동본부 사무총장, 박상태 전 대구시의회부의장, 노형균 전 달서구보건소장, 홍선이 전 경북대 간호학과 외래교수 등이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들 새보수당 출신들이 나름대로 경쟁력은 갖추고 있지만 옛 한국당 예비후보들과 공천경쟁이 불가피하다. 또 늦게 출사표를 던져 시간이 부족하고 현재 대구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번지고 있어 선거운동 하기가 곤란해 이래저래 힘든 형편”이라며 “그러나 공천 가능성도 있는 만큼 SNS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최대의 급선무”라고 말했다.

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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