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코로나 종식 위한 도민께 호소문 발표
이철우 도지사. 코로나 종식 위한 도민께 호소문 발표
  • 남승현
  • 승인 2020.02.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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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4일 오후 ‘코로나19 사태 조기종식을 위한 도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최근 발생한 코로나 19 확진환자가 경북도내에 확산되고 있어 도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커져가고 있다”며 “경북에서는 지난 19일 3명의 첫 확진환자 발생 이후 오늘 오후 2시까지 20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도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의심환자 및 자가격리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확산방지에 온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은 경북도내 기독교·불교·천주교 등 종교단체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예배, 미사 취소와 산문 폐쇄 등 당분간 종교 행사를 중지키로 했다”며 “교육청, 경찰청, 군 50사단 등 도내 유관기관과도 코로나19 대응 합동회의를 개최해 긴밀한 협조로 코로나의 지역내 확산을 방지하고 확진자의 조속한 치료에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유관기관 대책회의에서는 박건찬 경북경찰청장이 신천지 등 확진자 및 접촉자에 대한 적극적인 신원확인 및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하고, 임종식 교육감은 개학시기의 추가적인 연기 등 도민 안전을 위한 정책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엄용진 육군50사단장은 군 인력 등 각종 역량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 지사는 또 호소문에서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포항, 안동, 김천 등 3곳의 의료원에 모두 입원 조치해 치료 중에 있으며, 중증환자 9명은 서울의 최상급 병원으로 이송해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며 “일반 환자는 민간 병원에서 검진과 치료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개인 보호장비와 약품 등 의료 장비를 더 신속히 배부하고, 예비비 등 예산을 투입해 확진자의 조속한 병원이송 및 집중적인 치료, 역학조사를 통한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며 “모든 도정 역량을 동원해코로나19 사태를 하루빨리 종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확인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를 믿고 불안해하거나 동요하는 것은 확산 방지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예방수칙을 준수해주시면서 경북도와 보건당국의 정보를 믿고 따라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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