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확진자 13명...하루새 3명 추가 확진
포항, 확진자 13명...하루새 3명 추가 확진
  • 김기영
  • 승인 2020.02.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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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심층역학조사 실시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포항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

25일 포항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남구에 거주하는 18세의 여성으로 지난 15일 대구 동성로를 방문한 이후, 19일부터 두통과 발열,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1일에는 자택 인근 병원과 약국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은데 이어, 22일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지난 24일 최종 확진자로 분류됐다.

또 남구에 사는 A(여·57) 요양보호사는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23세 여성의 어머니로 함께 살고 있다.

이 요양보호사는 신천지 예배에 참석한 적이 없었으나 딸은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2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남편과 다른 가족은 현재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북구에 사는 B씨(여·25)는 신천지 교인이며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다녀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시는 확진자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를 취했으며, 가족과 확인된 접촉자에 대해 자가 격리하고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와 자택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심층역학조사 및 추가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타 지역으로부터 지역사회로의 감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지역 간의 이동은 물론 다중이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하거나 가급적 취소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기침이나 발열, 코막힘 등 이상증세가 발생할 경우, 대형병원이나 응급실 등 바로 병원을 찾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인근 보건소에 연락해 조치에 따라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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