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감염 차단 단계별 대응책 마련
대구경찰, 감염 차단 단계별 대응책 마련
  • 강나리
  • 승인 2020.02.2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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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관계자 출석 조사 최소화
대면조사 대신 전화·우편 대체
피의자 검거로 유치장 수감 시
체크리스트 활용해 증상 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대구지방경찰청이 단계별 대응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대구경찰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찰 수사활동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달 7일까지 사건관계인에 대한 출석 조사를 최소화하고 대면조사를 자제한다고 25일 밝혔다.

참고인 조사는 전화·우편조사 등의 간접 방법으로 진행한다. 다만 체포와 구속, 피해 회복 등의 긴급 사건에 대해서는 기존대로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조사에 앞서 코로나19 의심증상 확인을 위해 체크리스트를 활용하기로 했다. 기침과 발열 여부 등 총 7개 항목으로 구성된 체크리스트를 통해 사건관계인의 수사 부서 출입 시부터 안내자가 점검한다. 증상이 확인된 이는 보건당국에 통보해 조치한다.

피의자를 체포·구속할 경우 모든 수사관이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착용토록 했다. 피체포자가 의심증상이 없더라도 체크리스트 항목별 점검 후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호송 시 마스크를 배부한다. 이와 함께 수사관 외근 시에도 대인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고 현장 유류물 등 접촉 시 일회용 위생장갑을 사용한 뒤 소독하도록 지시했다. 유치인이 유치장에 입감될 경우에도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증상을 확인한다. 유치 상태에서 ‘의사환자’ 등 유증상자 발견 시 보건당국에 통보한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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