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상주시장 재선거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광수 예비후보(사진)가 26일 오후 3시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상주시장 재선거를 연기할 것”을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상주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창기 코로나 19 위기에 대한 소극적인 대처가 걷 잡을 수 없는 사태로 번지고 있다”며“불안하고 초조한 상태에서 풀뿌리민주주의의 근간인 민선시장 선거가 치러지는 것은 결코 바람직스럽지 못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편, 김 후보는 행정안전부 방호구조과장과 서울시 소방방재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대한민국 119 구조대의 창설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1994년 10월 21일 오전7시 성수대교 붕괴사고와 1995년 6월 29일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등을 겪으면서 위기 사태를 수습한 실제적 경험자로 코로나19 사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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