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신천지 교인 전원에 코로나19 검체채취 통보
김천시, 신천지 교인 전원에 코로나19 검체채취 통보
  • 최열호
  • 승인 2020.03.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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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인 175명 전원 검사
김천시 보건소 토·일요일 검체실시
김천시는 지난달 28일, 29일 ‘코로나19’ 4번∼7번 확진자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4번, 5번, 7번 확진자가 신천지 교인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천시에서는 지난달 26일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부터 제공받은 신천지 교인 명단(175명)을 바탕으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김천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인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의심환자를 집중 관리하는 한편, 1차 검체채취를 실시했다.

이어 28일 경상북도로부터 의심환자뿐만 아니라 신천지 교인 전체를 대상으로 검체채취를 실시하라는 통보를 받았으며 김천시는 이를 전체 신천지 교인들에게 전달했고 보건소에서는 검체채취를 실시하고 있다.

또 관내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인들은 검체 검사 결과가 나올 때 까지 외출과 타인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이상이 있으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를 할 것을 당부했다.

김천시에서는 토요일, 일요일 검체를 실시했으며, 자차가 없는 대상자들에게는 보건소에서 차량을 제공했다. 그리고 검체자의 편의와 검사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승용차에 탑승한 채로 검사(드라이브 쓰루-Drive through)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6번 확진자는 김천교도소 재소자로 밝혀져 교도관 및 재소자 4명을 격리조치하고 해당 교도소를 긴급 방역작업을 마쳤다.

재소자가 확진자로 판명된 것은 처음이며 1월 21일~28일 까지 외부 활동이 없었으며, 1월 29일 김천지청을 방문한 것 이외에는 외부 활동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경로는 역학 조사 중에 있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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