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최혜진 3천만원 기부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최혜진 3천만원 기부
  • 승인 2020.03.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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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에서 모두 1위에 오른 최혜진(21)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구호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천만원을 기부했다.

최혜진은 소속사인 롯데 골프단을 통해 “고향이 경남 김해인데 가까운 지역인 대구, 경북을 비롯해 전국에서 많은 환자분이 발생하고 있어 가슴이 아프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기부에 동참했다”고 3일 밝혔다.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경남지역 최연소 회원이기도 한 최혜진은 현재 미국에서 훈련 중이다.

최혜진은 “팬 여러분께 과분한 사랑을 받은 골프 선수로서 앞으로도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동참해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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