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산, '감염병특별관리지역' 지정
[속보]경산, '감염병특별관리지역' 지정
  • 최대억
  • 승인 2020.03.04 18: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일 현재 288명으로 전국에서 대구 다음으로 많은 경산지역이 '감염병특별관리 지역'으로 지정된다.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해 9일째 대구에 머무는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오전 내부 관계자 회의에서 경산지역을 감염병특별관리지역로 지정할 것을 직원들에게 지시하고 경산시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정 총리의 지시 이후)이날 보건복지부에서 관내 보건소 등을 둘러봤으며, 특별관리 지역 지정 행정절차를 거쳐 곧 우리 시가 감염병특별관리 지역으로 추가 지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최영조 경산시장은 정 총리가 지난달 27일 영남대를 방문해 경산시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듣는 자리에서 "현재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시와 청도군에만 마스크가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다"면서 "경산시는 28만명의 시민이 생활하고 전국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시와는 1일 유동인구가 10만 5천여 명에 달하는 등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 총리는 "당초 경산시도 검토를 했으나, 인구비율 대비 확진자 수를 고려하고 있다"며, "경산시에 마스크가 안정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서울=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