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이세중 교수 ‘병원균, 항생제 비의존적 제어기술’ 개발 박차
대구한의대 이세중 교수 ‘병원균, 항생제 비의존적 제어기술’ 개발 박차
  • 남승현
  • 승인 2020.03.15 20: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에 선정
5년간 연구비 총 5억원 확보
15일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 제약공학과 이세중교수(왼쪽 두번째)가 바이오의약품공학 연구실 연구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약공학과 이세중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20년도 상반기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세중 교수는 ‘항생제-프리 식중독균 감염치료를 위한 숙주-장내미생물-병원균 상호작용 연구’라는 주제로 2024년까지 5년간 총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항생제-프리 식중독균 감염치료를 위한 숙주-장내미생물-병원균 상호작용 연구는 항생제 사용 없이 병원균이 결합하는 숙주 바이오마커 발굴 및 숙주 감염 제어제를 개발하고, 병원균-장내미생물-숙주구성세포의 상호작용에 대한 융·복합 연구를 통해 병원균 감염질환의 항생제 비의존적 제어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이번 연구과제는 기존의 병원균·바이러스의 감염을 새로운 차원에서 접근하기 위해, 숙주-위해균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연구의 발상을 전환하였기 때문에 연구의 중요성 및 그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병원균·바이러스에게는 군집저항성을 부여하지만 숙주에게는 면역방어체계를 활성시키는 양방향 제어기술로서 활용될 수 있으며, 인체내 공생미생물을 활성시키고, 항생제 부작용을 막기 위한 인간 친화형 감염제어기술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세중 교수는 “바이러스나 병원균의 직접적인 성장을 제어하는 난치성 감염질환 치료제는 항생제 내성 문제로 인해 이제 난제의 위기에 봉착했다”면서“이번 연구를 통해 숙주-공생미생물-병원균간의 상호 생물학적 네트워크를 분석하여 신개념의 항생제-프리 병원균/바이러스 제어제 및 약물전달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세중 교수는 2007년 전남대에서 박사학위 후 미국 에모리(Emory) 의과대학에서 포스닥과정(박사후 연수),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BK21 조교수를 역임했다. 또한,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SCI급 국제학술지에 90편을 등재했으며, 최근 5년간 36편의 논문을 출판하였으며, 교신(주)저자로 발표한 SCI 평균 인용지수가 5.7로서 탁월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승현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