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확실한 안정기를 만들기 위해 ‘328대구운동’을 제안한 가운데 대구농협이 이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대구농협은 16일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권영진 대구시장이 제안한 ‘코로나19 종식, 328 대구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28 대구운동은 3월 28일까지 2주간 모든 방역 역량을 집중하고 시민 이동을 최소화해 대구에서 발생하는 환자를 한 자릿수 이하로 줄이자는 취지의 사회 운동이다.

대구농협은 이달 말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인 범농협 교육, 출장, 회식 등 외부활동을 금지하고 임직원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며 관내 범농협 전 사무소에 주기적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

특히 대면업무가 많은 은행창구에서는 아크릴판 가림막을 설치해 고객과 직원의 비말 감염을 예방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김춘안 대구농협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대구시 관계자와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한마음 한 뜻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