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당국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軍 당국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 박용규
  • 승인 2020.03.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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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회식·출장·휴가 금지 지시
군 당국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동참했다. 내달 5일까지 부대 회식과 사적 모임, 출장, 골프 금지령을 내렸다.

국방부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나선 것과 관련한 부대 관리 지침을 시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장병 휴가·외박 등 출타 통제 조치도 다음 달 5일까지 계속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연장 가능성도 남겼다. 군내 예방적 격리 대상자는 전체 해외 여행자와 대구 등 특별재난지역 방문자로 확대했다. 입영 직전 신병도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경우 무조건 예방적 격리 대상이다.

부대 회식과 사적 모임, 동호회 활동도 금지한다. 간부는 일과 후 부대 숙소에 대기해야 하며 외출해야 할 사유가 발생하면 지휘관 승인을 받아야 한다.

군 골프장(체력단련장)도 내달 5일까지 문을 닫는다.

타지역이나 다른 부대 방문, 출장은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부대 회의는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상관에 대한 대면 보고도 자제토록 했다.

대면 보고가 불가피할 경우는 2m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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