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6천599억 ‘긴급생계자금’ 집행 속도낸다
대구시, 6천599억 ‘긴급생계자금’ 집행 속도낸다
  • 김주오
  • 승인 2020.03.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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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안 시의회 제출…25~26일 임시회서 원포인트 심의·의결
權 시장 “빠른 시일 내 지원되도록 최선”…64만 세대 혜택 예정
지원상담기다리는소상공인
지원상담 기다리는 소상공인들 24일 오전 대구시 중구 동산동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 남부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이 대출 등 지원 상담을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대구 남부센터는 이날 오전 9시께 800명의 대기 번호가 모두 배부됐다. 연합뉴스

대구시는 24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지원을 위해 6천599억원의 긴급 추경예산안을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가 제출한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생계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용직 근로자, 택시기사, 식당종업원 등과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신속하고 과감하게 특단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최대한 상반기 중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추경은 과감한 고강도 세출예산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한 895억원과 청사건립기금 600억원, 재난·재해기금 1천300억원, 정부추경에 따른 국고보조금 3천329억원, 순세계잉여금 475억원,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특별지원예산 등을 재원으로 마련됐다.

지난 17일 국회를 통과한 정부 1차 추경 예산 중 이번 추경에 편성하지 못한 예산은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신속하게 사업비를 확보한 후 2차 추경에 편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추경은 △긴급생계지원 △긴급생존지원 △지역고용특별지원 △소상공인 금융지원 △지역경제회복 △감염병 긴급대응 등 6개 분야에 집중 투입한다.

시는 ‘코로나19’ 극복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며 시 전 세대의 62.1%인 64만 세대가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사업은 긴급생계자금 지원으로 △취약계층 생계지원 3천27억원 △저소득층 소비쿠폰 620억원 등 3천647억원을 전격 투입한다.

자영업자·소상공인 긴급 생존지원 587억원은 피해점포와 소상공인에게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하는 것으로 관련 국비가 교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에 시비를 편성해 사업내용이 구체화되면 지급할 예정이다.

지역고용특별지원은 △무급휴직,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지원 260억원 △공공단기 일자리사업 140억원 등 400억원을 투입한다.

소상공인 금융지원으로 △경영안정자금 이자지원 120억원 △지역신용보증기금 기본재산 출연 150억원 등 270억원이다.

지역경제 회복은 △아동돌봄·노인일자리 쿠폰 530억원 △지역사랑상품권발행 86억원 등 616억원이 투입된다.

감염병 긴급대응 866억원은 △생활치료센터 및 병상운영 242억원 △자가격리자 생활지원 등 484억원 △감염병 예방 및 방역 140억원에 투입된다.

시는 이런 내용으로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했으며 시의회에서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열리는 임시회에서 원포인트로 신속히 심의하고 의결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시민의 피해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시급히 추경을 편성했다”면서 “긴급한 추경편성 일정에 협조한 시의회에 감사드리며 의회 의결 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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