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을 총선 이후 지급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의원으로 구성된 정책연구모임인 ‘대구민주자치연구회-파랑새’(이하 파랑새)가 연이은 성명서 발표와 1인 릴레이 시위를 통해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 즉지 지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파랑새는 25일 이헌태 북구갑, 허소 달서을, 박형룡 달성군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과 함께 대구시청 앞에서 관련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대구시가 긴급생계자금 지원이 늦춰진 이유로 선거사무와 서회적 거리두기를 언급했는데 이는 당장 생계가 절박한 대구시민들을 위해 할 말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목말라 죽어가는 대구경제와 대구시민에게 당장 필요한 한 모금의 물과 같은 긴급생존, 생계자금”이라며 “서울시의 예처럼 신청절차를 간소화하고 선지급, 후검증의 절차로 8개 구·군의 동행정주민센터를 통해 긴급생계자금을 이달 말부터 즉시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