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서장 이창록) 청렴동아리(회장 강귀현)는 지난 19일부터 1주일간 대한적십자사 헌혈의 집(포항시북구대흥동)에서 긴급헌혈에 동참했다.
이는 올해 지난 2월19일 60여명의 헌혈에 이은 두 번째 단체헌혈로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혈액수급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자 청렴동아리 회원 40여명이 혈액원을 방문해 헌혈하거나 그간 모아둔 헌혈증을 기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청렴동아리 회원 김가현 순경은 “혈액원 방문 당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헌혈을 하고 있어 위기 극복의 희망이 보였고 헌혈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창록 서장은 “최근 혈액수급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경찰에서 어떤 도움이 될 수 없을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청렴동아리에서 헌혈운동에 앞장서게 됐다”며 “헌혈운동에 관심을 갖고 향후 지속적으로 동참해 국민들과 함께하고 더 다가가는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