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한국당 “총선 압승 후 나라·경제 살리자”
통합·한국당 “총선 압승 후 나라·경제 살리자”
  • 이창준
  • 승인 2020.04.0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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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연대 공동선언식 가져
미래통합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1일 ‘나라살리기·경제살리기’ 공동선언식을 열어 4·15 총선 선거연대를 약속했다.

양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핵심 가치를 공유하면서 총선 이후 대한민국을 바꿀 정책의 방향까지 미리 공유해 총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행사에서 “오늘 공동선언식을 끝으로 통합당과 한국당은 함께 미래를 향해 달려 나갈 준비를 모두 마치게 된다”며 “총선에서 압승을 거둬서 무너지는 나라를 살리고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에 대해 “각 분야의 탁월한 정책전문가가 포진해있다. 정책역량에서 여당의 비례정당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인재가 모였다”며 “오늘 공동선언을 토대로 21대 국회에서 정책으로 압도하는 야당의 모습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 뭉쳐야 삽니다. 바꿔야 삽니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국민 여러분 두 번째 칸을 선택해달라”며 “저희가 새로운 희망을 반드시 만들어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양당은 4·15 총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6개 항으로 이뤄진 선언문에는 △나라와 경제 살리기 △소득주도성장 및 탈원전 폐지 △굴욕적 대북정책 폐지 및 한미동맹 기반 안보태세 구축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담은 공직선거법 정상화 및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폐지 △울산시장·조국 전 장관 부정부패 사건 진상규명 △맞춤형 복지 등의 정책 방향이 담겼다.

황 대표는 선언문 내용에 대해 “이는 단지 우리 두 당만의 생각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 3년의 고통을 경험한 국민 생각”이라며 “4·15 총선이 나라를 살리고 경제를 살리는 일대 대전환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원 대표는 선언식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정권 3년을 돌이켜보면 정말 바꾸지 않고는 대한민국 미래가 없다는 것을 국민이 잘 아실 것”이라며 “선거 후에는 형제정당이 다시 만나서 한 가정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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