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운동협·금연학회 공동성명
“니코틴 등 담배 각종 화학 물질
면역 낮춰 바이러스 침투 촉진”
“니코틴 등 담배 각종 화학 물질
면역 낮춰 바이러스 침투 촉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극복을 위한 금연 실천 권고가 전문가 단체에서 나왔다.
6일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대한금연학회는 공동 성명을 통해 “흡연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더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금연으로 감염성 질환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흡연자를 추가한 데 이어 전문가단체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대응의 일환으로 범국민적인 금연 권장에 나선 셈이다.
이들 단체가 제시한 근거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중증으로 악화한 52명을 분석한 결과 남성의 비율이 67%로 여성보다 높았으며, 이는 남성의 흡연력과 연관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로 치료 중인 환자 78명을 악화그룹(11명)과 호전그룹(67명)으로 나눠 비교 분석한 결과 흡연력이 있는 사람은 코로나19가 악화할 위험이 14.3배 높은 것으로 추산되기도 했다.
더불어 중국 코로나19 환자 1천9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서 흡연자가 심각한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비흡연자보다 1.4배 더 높았다. 중환자실 입원, 사망 등의 위험은 2.4배에 달했다.
서홍관 금연운동협의회 회장은 “담배에 포함된 각종 화학 물질과 니코틴, 일산화탄소 등은 바이러스의 조직 내 침투를 촉진함은 물론, 체내면역력 저하와 인체 활력 저하를 일으켜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공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회장은 “코로나19는 흡연자와 고령자, 만성질환자에서 아주 위험해 흡연자들은 지금이라도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지연기자
6일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대한금연학회는 공동 성명을 통해 “흡연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더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금연으로 감염성 질환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흡연자를 추가한 데 이어 전문가단체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대응의 일환으로 범국민적인 금연 권장에 나선 셈이다.
이들 단체가 제시한 근거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중증으로 악화한 52명을 분석한 결과 남성의 비율이 67%로 여성보다 높았으며, 이는 남성의 흡연력과 연관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로 치료 중인 환자 78명을 악화그룹(11명)과 호전그룹(67명)으로 나눠 비교 분석한 결과 흡연력이 있는 사람은 코로나19가 악화할 위험이 14.3배 높은 것으로 추산되기도 했다.
더불어 중국 코로나19 환자 1천9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서 흡연자가 심각한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비흡연자보다 1.4배 더 높았다. 중환자실 입원, 사망 등의 위험은 2.4배에 달했다.
서홍관 금연운동협의회 회장은 “담배에 포함된 각종 화학 물질과 니코틴, 일산화탄소 등은 바이러스의 조직 내 침투를 촉진함은 물론, 체내면역력 저하와 인체 활력 저하를 일으켜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공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회장은 “코로나19는 흡연자와 고령자, 만성질환자에서 아주 위험해 흡연자들은 지금이라도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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