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 돌다 화재 발견…초기 진화
대구 중부소방서(서장 신기선)는 지난 8일 서장실에서 철저한 순찰 활동으로 화재를 막은 민간인 유공자 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유공자로 선정된 경비원 손기봉(66)·고영우(60)씨는 지난 2월 4일 오전 서문시장 1지구 내 노점상에서 순찰 하던중 가판대 밑 깡통의자 내부에 양초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신고한 뒤 소화기와 주변 물을 사용해 초기 진화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의 안전조치가 끝날 때까지 소방대원들을 지원함으로써 소방활동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에 표창을 받았다.
신기선 서장은 “철저한 예방순찰 활동과 신속한 대응으로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며 “이러한 사례들이 주변 이웃에게 잘 전달돼 사회적으로 큰 귀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