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위장단체 의혹 ‘한국나눔플러스NGO’ 등록 말소
신천지 위장단체 의혹 ‘한국나눔플러스NGO’ 등록 말소
  • 김종현
  • 승인 2020.04.09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재 불분명 등 요건 위반 확인
대구시가 ‘한국나눔플러스NGO(이하 한나플)’의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을 10일자로 말소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초래한 신천지의 위장단체로 의혹이 제기된 대구시 등록 비영리민간단체이다.

대구시는 신천지 위장단체 의혹 등 최근 논란이 된 ‘한나플’에 대해 현재 단체의 소재가 불분명하고, 회원 수 유지 등 등록요건을 위반했다고 판단돼 10일자로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을 직권 말소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한나플(대표 최사랑)은 한국역사바로알기캠페인, 인성 및 충효사상 교육, 봉사활동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단체로 2017년 7월 대구시에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했다.

그러나, 한나플이 종교 단체인 신천지와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그동안 대구시는 해당 단체에 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한나플이 당초 신고한 주사무소 소재지(달서구)에 사무실을 설치·운영하지 않아 단체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관련 법(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 제2조)의 등록요건인 상시 구성원수가 100인 이상인 등록요건을 갖춰야 함에도, 이에 대해 입증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행정절차에 따른 청문을 지난 3일 실시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