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특수학교 맞춤형 원격수업 지원
대구교육청, 특수학교 맞춤형 원격수업 지원
  • 남승현
  • 승인 2020.04.1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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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대상 플랫폼 구축 등 연수
개별화된 교재교구 가정 배부
대구시교육청이 특수학교의 안정적 온라인 개학을 위한 실시간 현장 지원을 한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특수학교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함께 있을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취업준비를 위해 다니는 전공과까지 있어서 지난 9일, 오는 16일과 20일 세 번의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된다.

특수학교 특성상 학생의 장애유형이나 정도에 따라 개인차가 심하기 때문에 원격수업만으로 학습결손을 최소화 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대구의 9개 특수학교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개별화된 학습 교재교구를 가정으로 배부하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교육청 또한 ‘특수교육 원격수업지원단’을 구성해 특수교사들에게 플랫폼 구축과 운영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고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보급하는 등 실시간으로 현장 원격수업을 지원하고, 학교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피드백으로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수학교를 방문해 온라인 개학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학교의 원격수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남양학교는 발달장애학생의 흥미와 이해를 돕기 위해서 선생님이 직접 역할극을 하며 원격수업을 준비했고, 성보학교는 전교직원이 활용할 수 있는 60쪽 분량의 ‘2020학년도 코로나19 OUT 학교운영 매뉴얼’을 자체 제작해 보급했다.

세명학교는 글자를 읽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e학습터 접근 시 음성과 자막이 들어간 동영상을 제작해 안내했다.

보명학교는 매주 월요일을 ‘순회교육의 날’로 정해 선생님들이 직접 학습꾸러미를 전달하며 학생의 안부를 확인하고 희망 시에 순회수업도 실시하며, 덕희학교와 선명학교 역시 발달장애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원격수업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하고 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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