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도 체육수업 적극적으로
장애학생도 체육수업 적극적으로
  • 이상환
  • 승인 2020.04.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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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장애인체육회 지도자 배치
지역 75곳 연간 4만8천명 지도
대구시장애인체육회는 2020년 한해 특수학교 4개소, 특수학급 64개소, 어린이집 7개소에 지도자 28명을 배치해 장애학생들의 체육활동을 지도한다.

시장애인체육회는 매년 지역에 있는 특수학교를 비롯한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으로부터 장애학생들의 체육활동을 지도하는 지도자 배치신청을 받아 신학기 개학에 맞추어 겨울 방학 전까지 지도자를 학교에 배치한다. 2010년부터 시작된 시장애인체육회의 학교 지도자배치 사업을 통하여 매년 지도자배치 신청을 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교내에서도 장애학생 체육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수학교는 체육교사가 있어 정규 수업시간에 체육수업이 가능하지만 일반학교내 특수학급에는 별도의 장애학생을 위한 체육교사가 없어 대부분의 장애학생들은 빈 교실을 지키거나 체육수업을 바라만 볼 수밖에 없다.

그래서 특수학급의 장애학생 체육활동은 이루어지기 어렵고 외면돼 왔다. 이렇게 체육활동에서 소외되는 장애학생들의 체육을 장려하고 학교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장애인체육회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 해도 장애인체육회는 28명의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가 특수학교 4개교를 포함해 초등학교 12교, 중학교 32교, 고등학교 20개교, 어린이집 7개소에 800여명의 학생들의 대상으로 연 4만8천660명의 학생들을 지도한다. 지도 종목도 농구, 배드민턴을 비롯해 요가, 뉴스포츠 등 18개의 다양한 종목으로 장애학생들을 찾아간다.

장애학생의 체육활동을 지도하는 체육회 지도자는 “처음에는 어색해 하고 공이나 용기구도 제대로 못 잡던 학생이 계속적인 반복 운동과 학습을 통해 운동에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어 하고 사회성이 함양되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 장애학생들에겐 무엇보다 운동이 필요하고 중요하다. 가정에서 뿐 아니라 학교에서도 장애학생들의 체육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된 시장애인체육회의 학교 지도자배치 사업을 통하여 매년 지도자배치 신청을 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교내에서도 장애학생 체육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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