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풍천면 산불..강풍으로 진화 어려워
안동시 풍천면 산불..강풍으로 진화 어려워
  • 지현기
  • 승인 2020.04.2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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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3시 30분께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일몰 시간인 오후 7시 30분 현재 남후면 하아리 등지로 번지고 있다.

해당 지역은 산세가 험한 데다 강풍까지 동반돼 산림 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산불 진화를 위해 진화헬기 18대(산림청 10대, 지자체 5대, 소방 1대, 군 1대, 국립공원 1대)를 비롯해 총 882여 명의 진화인력(남부지방산림청·안동시 공무원 732명, 산불진화대 76명, 소방 55명, 경찰 14명 등)이 현장에 투입됐다.

산불의 규모가 잠차 커지자 안동시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에게 풍천면 어담1리 마을회관과 남후면 하아그린파크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또 소방 당국은 남후면 하아리 등지로 산불이 번지고 있어 차량을 배치해 방어선을 구축하는 한편 인근 주민 100여 세대도 대피토록 했다.

이날 산불로 인해 발생한 연기는 강풍을 타고 한때 십 여km 떨어진 안동 전 지역을 뒤덮어 사태의 심각성을 실감케 했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몰 전까지 헬기가 계속해 진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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