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용 도로망 확충통해 안전한 교통수단 환경 조성을”
“자전거 전용 도로망 확충통해 안전한 교통수단 환경 조성을”
  • 최연청
  • 승인 2020.04.2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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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
대기질 개선 노력 아직도 부족
서재·세천에 산업선 철도역을
재난 땐 행정 의사결정 간소화
황순자 시의원
강성환 시의원
윤영애 시의원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이 닥쳤을 때 행정 의사결정을 간소화 하고 보다 신속한 행정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시의회에서 나왔다. 코로나 바이러스 2차 확산에 대비한 선재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하라는 요구도 함께 나왔다. 또 자전거가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망을 더욱 확충하는 등 안전한 자전거도로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구시의회는 29일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고 29개의 안건을 처리한 후 폐회한다. 다음은 이날 실시될 5분 자유발언 주요내용.

◇자전거 타기 편리한 자전거도시 구축을 =황순자(건교위·달서4)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 해 자전거가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기위해 자전거 전용도로망 확대 구축과 공유 자전거사업을 확충할 것을 촉구한다.

황 의원은 “대구의 경우 수송부문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자체발생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전기, 수소차량 등 친환경 교통수단과 차량 2부제 시행 등을 시행하여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고 지적하면서 “대구는 자전거관련 인프라가 부족하고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이 아니다.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특히 “이면도로에 차량과 분리된 자전거도로 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산업선철도 서재·세천역 신설 및 노선변경을=강성환(교육위·달성1)의원은 서재·세천 지역과 달성군청 소재지 금포리 주민들이 편리하게 철도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 지역을 경유하는 대구산업선 철도역 신설 및 노선 변경을 촉구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대구산업선 철도계획이 기존에 계획된 노선과 같이 와룡산과 금계산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확정된다면 서재·세천지역과 달성군청소재지 금포리 주민들은 철도노선을 이용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며 “다사읍과 서재·세천지역은 인구 유입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도로인프라 시설이 열악하고 시내버스 노선도 부족해 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철도노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난대응능력 향상과 코로나 2차 확산 선제적 대비를=윤영애(기행위·남2)의원은 재난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하고 코로나 바이러스의 2차 유행에 대비한 선제적인 방역체계를 마련할 것을 대구시에 촉구한다.

윤 의원은 “대구시가 지난 두 달여간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지만 복잡한 의사결정 구조로 인해 봉사자 수당지급 문제 등 행정 집행이 지연된 사례가 발생했다”며 “시는 재난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별도의 위임전결규정을 마련해 행정과정에서의 의사결정단계를 최소화 하고 동시에 적극 행정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또 “많은 감염병 전문가들이 여름이 지난 후 코로나 바이러스의 2차 유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만큼 이번 사태를 면밀히 분석해 2차 유행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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