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5명 포함 총 9명 병원 이송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상주상무프로축구단 선수 5명을 태운 차량이 트럭과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상주상무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 6분께 경북 상주시 함창읍에서 선수들을 태운 구단 차량이 1톤 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했던 선수 5명과 구단 직원 1명, 트럭에 탑승했던 3명 등 총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상무 측 차량은 프로축구연맹의 지침에 따라 코로나 19 전수검사를 위해 선수들을 태운 채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상주의 병원으로 이동 중이었다.
상주상무 관계자는 “구단 차량은 신호대로 주행 중이었지만 상대방 트럭 측이 신호를 위반해 벌어진 사고”라며 “선수들의 부상 상태는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짐작되지만 추후 후유증, 트라우마 등을 겪을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