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이에리사 휴먼스포츠 대표가 지난 28일 대구시체육회(회장 박영기)를 방문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대구지역 체육인돕기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사진)
사단법인 이에리사 휴먼스포츠는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스포츠를 매개로 한 복지증진에 이바지고자 2017년 4월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2020도쿄올림픽 연기를 비롯해 프로종목 리그가 조기 종료되고 각종 대회가 취소되는 등 사람과 어울리는 활동을 기본으로 하는 스포츠 분야 위축이 심각한 상황이다”면서 “전국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컸던 대구지역에 하루빨리 찾아와서 도움을 드리고 싶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이제야 방문하게 돼 송구스럽다. 이제라도 대구지역의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에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이 힘든 상황에서도 대구에 마음을 내어주신 이에리사 대표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시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전달받은 성금은 지역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선수들을 대상으로 생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