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간 신경전 여전
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 증액에 합의했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한미 간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3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 간에 합의한 것은 아직 아무것도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으로 29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이 국방협력을 위해 미국에 많은 돈을 내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금액은 말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모든 것이 합의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합의되지 않은 것이라는 게 협상의 기본 원칙”이라며 한미 간 협상에 견해차가 여전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한국과 미국은 올해 1월부터 적용돼야 할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체결 협상을 작년 9월부터 진행했으나 총액 등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3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 간에 합의한 것은 아직 아무것도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으로 29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이 국방협력을 위해 미국에 많은 돈을 내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금액은 말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모든 것이 합의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합의되지 않은 것이라는 게 협상의 기본 원칙”이라며 한미 간 협상에 견해차가 여전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한국과 미국은 올해 1월부터 적용돼야 할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체결 협상을 작년 9월부터 진행했으나 총액 등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