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코로나 소상공인 대출 상품 소진
기업銀, 코로나 소상공인 대출 상품 소진
  • 김주오
  • 승인 2020.04.3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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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여유…이달도 가능
2차 대출 18일부터 신청 시작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기업은행의 초저금리 대출 상품이 모두 소진됐다.

30일 정부 당국 등에 따르면 기업은행에서 신용등급 4에서 6등급 사이의 소상공인들을 위한 1.5% 초저금리 대출 상품이 29일 모두 소진됐고, 7등급 이하 소상공인에게 1천만원씩 빌려주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출도 오는 5일쯤이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지난 3월 소상공인 긴급대출 예산으로 12조원을 배정했다가 신청이 몰리자 4조4천억원을 증액해 16조4천억원으로 늘렸다.

시중은행의 이차보전 대출 상품은 5조5천억원의 예산이 배정돼 있지만 지난달 24일 기준 신청액이 1조9천억원에 머물렀다.

정부는 시중은행의 이차보전 대출은 예산 여유분이 있어 5월 중에도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시중은행의 이차보전 대출은 신용등급 1~3등급의 고신용자 대출이어서 중저신용자들은 대출을 거절당할 수 있다.

정부는 1차 긴급대출 상품이 소진됨에 따라 10조원 규모의 2차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2차 긴급대출은 대출금리가 연 3~4% 수준으로 1차보다 높고 대출한도도 건당 1천만원으로 통일된다.

접수창구는 국민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기업 등 6대 시중은행으로 일원화되고, 대출신청 사전 접수는 18일부터 시작된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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