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달 29일 대구 동구청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고 해소를 위해 써달라며 온누리 상품권(27억 원 상당)을 지원했다.
고재극 전국재해구호협회 대구지역 특수업무구조단 단장은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에 177억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원했다. 동구청은 그 중 27억 원을 후원받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시설수급자 2만6천326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모든 재난, 재해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는 전국재해구호협회의 특별한 기부물품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후원과 격려에 힘입어 우리 동구청도 일상회복을 위한 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전국의 언론기관 및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