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이 5일 최근 불로봉무동 주택가 쓰레기 불법 투기지역에 환경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불로고분군 인근 주택 담장은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으로, 경고성 현수막을 걸고 단속을 강화해도 일시적인 효과에 그쳐 주민 불만과 원성이 잦은 곳이었다.
이에 관은 주변 건물주의 동의를 얻어, 인근 주민과 함께 쓰레기를 치우고 화분 설치 및 담장에 벚꽃 그리기 등을 진행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작은 관심과 실천이 주변과 사회를 바꾸는 힘이 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내 집 앞 환경개선을 몸소 보여주신 주민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주민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행정이 뒷받침하여 벚꽃향기 가득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