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축구스타 정해원 별세...FIFA 회장, 추모 편지 보내 애도
80년대 축구스타 정해원 별세...FIFA 회장, 추모 편지 보내 애도
  • 승인 2020.05.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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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최근 유명을 달리한 1980년대 한국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정해원 전 전남 드래곤즈 코치를 추모하는 편지를 보내왔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인판티노 회장이 4일 축구협회에 고(故) 정해원 선수를 추모하는 편지를 보내왔다”라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편지에서 “어떤 말로도 슬픔을 표현할 수 없다. 정해원 선수의 별세에 진심으로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해원 선수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과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참가했다”라며 “1980년과 1988년 두 차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에 출전하는 등 A매치에 50번 넘게 나선 대한민국 대표팀의 핵심이었다”고 고인을 설명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정해원 선수는 현 부산 아이파크의 전신인 대우 로얄즈에서 9년 동안 약 150경기를 출전하며 K리그 우승과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했다”라며 고인의 성과를 언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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