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 살리자” 포항시, 착한 소비 앞장
“소상공 살리자” 포항시, 착한 소비 앞장
  • 김기영
  • 승인 2020.05.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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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국별, 부서운영비 등 활용
단골 음식점 일정액 선결제
시장 9곳서 동시다발 장보기
포항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방위적인 소비촉진 운동을 추진한다.

지난달 20일부터 실시한 포항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행사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준비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재난지원금 지급 완료시까지 일시적으로 판매를 중단한다.

시는 이달 한달 동안 ‘매주 금요일은 전통시장 장보러 가는 날’ 및 ‘착한 선결제 운동’ 등을 전개한다.

우선 각 실국별 이용하는 음식점 및 가게에 부서운영비 등을 활용해 일정금액을 선결제하거나 필요한 물품이 미리 결재, 구매하는 방식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 넣고, 관내 기업체 및 기관에 선결제 운동 동참 공문도 발송해 선결제가 확산 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에앞서 지난 8일 전 직원들은 2개국당 1개씩 배정된 9개 전통시장을 방문해 동시다발적인 장보기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이 긴급재난지원금을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신청할 경우 금융기관의 창구혼잡과 문의전화 증가를 예상하고 포항사랑상품권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의 상품권 환전은 가능하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완료 되는대로 포항사랑상품권 특별할인(10%) 행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지난 8일까지 포항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금액은 1천131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은 생계마저 위협 받고 있다”며 “소상공인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단골가게 선결제 이용 및 전통시장 등 영세상인 가게를 자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포항사랑 상품권 4천억원 발행 및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 코로나19 피해점포 지원 등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조만간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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