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이적생들 활약 ‘눈에 띄네’
대구FC 이적생들 활약 ‘눈에 띄네’
  • 석지윤
  • 승인 2020.05.10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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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원정 개막전 0-0
황태현, 활발한 공간 침투
이진현, 중거리 슛 위협적
데얀, 30분에 유효슛 3개
1R vs 인천 - 데얀
대구FC가 2020 K리그1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지만 이적생들의 활약으로 올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레전드’ 데얀은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위협적인 장면들을 연출하며 대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2020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개막전에서 이적생들의 눈에 띄는 활약으로 올 시즌 기대치를 높였다.

대구는 지난 9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1 1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FC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대구는 오는 16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에 재 도전한다.

지난시즌 인천전에서 2승 1무로 압도적인 우세를 거둔 대구로서는 승점 1점을 확보하는데 그쳐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하지만 대구는 이날 경기에서 각 포지션별로 새로 영입한 이적생들이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이날 대구의 선발과 벤치 명단에는 신입생 4명이 엔트리에 포함됐다.

U-20 국가대표팀 주장 출신 황태현과 각급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거친 이진현은 인천전 선발 출장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또 이적생인 K리그 레전드 데얀과 23세 이하 국가대표팀 김재우는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모두첫 경기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우측 윙백 황태현은 인천의 공격수들에게 돌파를 허용하지 않는 수비와 원투패스를 통한 활발한 공간 침투, 날카로운 크로스 등 K리그 1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대구의 오른쪽 윙백 포지션은 정승원, 장성원, 김준엽 등이 번갈아가며 출전할 정도로 확실한 주전이 없었다. 하지만 대구는 U-22룰(선발과 후보 명단에 22세 이하 선수 1명 이상 포함)에 해당되는 황태현의 존재로 더 이상 주전 윙백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황태현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정승원과 교체됐다.

함께 선발 출장한 이진현 역시 데뷔전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츠바사를 대신해 선발로 나선 이진현은 ‘에이스’ 세징야가 인천의 수비로부터 집중 견제당하자 그 틈을 노려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전반 32분에는 상대 골키퍼에 막혔지만 김대원과의 콤비 플레이에 이은 중거리 슈팅으로 코너킥을 유도하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데얀 역시 이름값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쳤다. 데얀은 후반 18분 김대원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으며 국내무대 첫 팀인 인천을 상대로 대구에서의 데뷔전을 치렀다. 데얀 투입 이전까지 대구는 ‘핵심 전력’ 세징야가 집중마크 당하며 인천의 수비진에 고전했다. 하지만 데얀 투입 이후 분위기가 바뀌었다. 데얀은 본인의 장기인 게임 메이킹 능력을 발휘해 공격진에 날카로움을 더했다. 그는 인천 수비진의 허를 찌르는 패스와 슈팅 감각으로 30분만에 유효슛팅 3개와 키패스를 기록하는 등 끊임없이 골망을 노렸다. 올해로 한국나이 40세 데얀의 피지컬은 전성기에 비해 내려왔지만 그의 장점들은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지난 시즌 수비적인 팀에 고전했던 대구는 데얀의 가세로 올 시즌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격력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한편 대구는 오는 16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상주 상무는 이날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0-4로 완패했다. 또 포항 스틸러스는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1부리그 승격팀인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개막전에서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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