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모금회·중구청 합동 실시
매주 평일 하루 기본 3건 운영
월 1회는 중구 내 지정장소서
대구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심영숙)은 지난 1월부터 메리츠화재해상보험(주) 후원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중구청 지원으로 이동세탁차량을 전달 받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불빨래 해결해Dream’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기존 운영되던 동그라미 빨래방은 2006년 연 800건을 시작으로 2015년 연 2천600건에 이르기까지 지역 주민들의 청결 유지 및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 대형 세탁에 따른 물리적·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어 만족감이 높았다. 하지만 세탁기 노후화로 인해 2016년도 사업을 중단했다.
2017년도 저소득 취약계층 130명을 대상으로 「보건위생 욕구조사」 를 실시하니, “가정에서 침구류 등 세탁하기 어려우며, 무료로 세탁해 주는 곳은 없다” 는 응답이 96%, “침구류 등 세탁을 위한 이동세탁차량이 필요하다” 는 응답이 87% 이상 나타나 지역 주민들의 대형 세탁에 대한 욕구가 여전히 높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에, 지역 내 이불세탁서비스가 필요한 저소득 지역주민(중위소득60% 이하)에게 세탁을 통해 위생 관리가 가능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0년 ‘이불빨래 해결해Dream’ 이동세탁차량사업에 나섰다.
사업은 매주 월~금 09시부터 18시까지 일일 기본 3건으로 운영되며(주말, 법정공휴일 휴관), 이용방법은 복지관으로 내방 또는 전화(053-257-1244)를 통해 사전접수 후 안내받은 일자에 세탁 할 침구류 구비하여 복지관을 방문하면 된다. 월 1회는 중구 내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지정 장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불빨래 해결해Dream’ 사업은 침구류 세탁으로 지역주민의 악화된 생활환경을 위생적으로 개선하여 건강한 삶이 영위될 수 있도록 생활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한다. 또한 대형 빨래를 세탁에서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생활밀착형 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며,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영택기자 chaeyt@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