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역대급 더위…여름 특수 노린 상품 대거 출시
올해 역대급 더위…여름 특수 노린 상품 대거 출시
  • 이아람
  • 승인 2020.05.1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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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해산물 포함 물회 판매
무풍 에어컨 30대 특별 우대가
대구百, 이불·대자리 등 침구류
멀티 기능 갖춘 화장품도 출시
여름반팔셔츠1
올해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름 반팔 셔츠를 미리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대구백화점 제공

올해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구 유통가가 여름 특수를 잡기 위해 본격 판매에 나섰다.

13일 대구 롯데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식품관 델리코너에서 여름 신메뉴를 출시하고, 여름 가전 제품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는 등 다가오는 여름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대구점 지하2층 식품관 ‘랍스터퀴진’ 매장에서는 여름철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신메뉴를 선보인다. 각종 해산물과 싱싱한 회가 포함된 물회를 1만2천 원에 판매하며, 회덮밥 1만1천 원, 통영 멍게 덮밥을 1만 원에 각각 선보인다. 신메뉴 출시 기념으로 모든 식사 메뉴 주문 시 매운탕과 새우튀김을 제공한다.

특히 롯데백화점 상인점 6층 리빙관에서 판매하는 에어컨의 매출은 큰 폭으로 신장하고 있다. 지난 1~10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에어컨 매출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에도 지난해 대비 17.5% 증가하는 등 여름 가전 매출을 견인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상인점 삼성전자와 LG전자 매장에서는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여름 가전 판매에 본격 돌입한다.

삼성전자 매장에서는 프리미엄 가전관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오는 31까지 무풍 에어컨(AF17TX771BFRS, 17+6평형) 제품을 30대 한정으로 특별 우대가로 선보이고, ‘LG전자’ 에서는 2020년 신모델 에어컨 구입 시 모바일 롯데상품권을 최대 50만 원을 증정한다.

김희승 롯데백화점 상인점 가전팀장은 “본격적인 여름철 진입을 앞두고 브랜드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지금이 여름 가전을 구입할 좋은 기회다”고 귀띔했다.

대구백화점도 에어컨을 주력으로 한 여름 테마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9층 리빙관에서는 삼성, LG, 위니아 등 다양한 브랜드의 에어컨 진열제품 판매와 함께 선풍기, 써큘레이터 등 여름 가전 판매를 시작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무풍 에어컨’은 수만 개의 마이크로 홀을 통해 냉방하는 방식으로 차가운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고, 가동 소리가 없어 최근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대백 관계자는 밝혔다.

여름 내내 ‘꿀잠’을 자게해 줄 여름 침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여름 침구 판매는 지난해 보다 평균 10일 가량 앞당겨졌다.

대백프라자 9층 쉐모아는 천연 소재 양모이불을 선보이고 있다. 양모이불은 몸을 부드럽게 감싸주고, 잠자리에서 흘리는 땀을 흡수하는 기능이 뛰어나 여름용 이불로 제격이다. 리빙관 홈패션 매장에서 판매 중인 인견 이불과 대자리는 청량감이 뛰어나고, 먼지도 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운현궁, 엘르, 쉐모아 등 브랜드에서 10만~30만 원대 인견 이불을 만나볼 수 있다.

카페트와 러그 대신 대자리나 편백나무 등을 소재로 한 돗자리를 찾는 이들도 많다.

대백프라자‘다원카페트’에서는 거실에서 사용하기 좋은 원목 오크 카페트나 편백나무 돗자리 등 100만 원대 고가 제품을 예년보다 앞당겨 판매중이다.

이 밖에 화장품 등 멀티 기능을 내세운 올인원 제품들을 찾는 고객들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남성 그루밍족이 늘면서 멀티 기능 제품 출시가 활발하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여름에는 가성비 중심의 소비트렌드 및 남성들의 ‘귀차니즘’이 잘 반영된 제품들이 잘 팔린다”며 “지하1층에 있는 더바디샵의 화이트 머스크 포맨 헤어 앤 바디 워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헤어&바디 겸용 클렌저로 남성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이다”며 추천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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