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갤러리H는 서양화가 이응견의 ‘Harmony’전을 열고 있다.
베스트셀러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2016) 삽화 작업으로 관심을 받았던 작가의 작업 주제는 ‘순수’. 소년, 동물, 달, 악기 등을 매개로 유년기 추억의 추억을 현재로 연결한다. 밝고 화사한 색채로 표현된 달과 소년, 하늘과 구름의 형상, 드넓은 들판에 묘사된 동물 이외에도 밤을 연상하게 하는 어두운 배경에 커다란 산과 바위, 악기 등 세밀한 붓터치로 평온함과 따스함에 한껏 물을 올린다. 전시는 6월 9일까지.
황인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