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관, 대구·경북 4월 수출입 동반 감소
대구세관, 대구·경북 4월 수출입 동반 감소
  • 이아람
  • 승인 2020.05.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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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와 정밀기기 부문 수출입 감소로 지난달 대구·경북 수출입이 동반 감소했다.

18일 대구세관에 따르면 2020년 4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은 31억 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16.9% 감소했고, 수입은 10.6% 감소한 14억9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6억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주요품목인 철강 및 금속제품이 21.4%, 기계와 정밀기기가 21.4% 감소했고, 수입은 주요품목인 연료가 24.2%, 기계와 정밀기계 부문이 18.1%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미국(36.8%), 동남아(18.4%)등은 감소한 반면, 유럽(1.3%) 및 중국(0.04%)은 소폭 늘어났다.

지역별로 대구 수출은 4억 달러로 전년동월에 비해 35.9% 감소했고, 주요품목 중 수송장비(47.2%), 기계와 정밀기기(42.7%), 철강 및 금속제품(26.9%) 등이 각각 감소했다. 수입은 3억5천만 달러를 기록, 1년 새 7.9%쪼그라들었다. 철강재(26.3%), 수송장비(9.1%), 전기 및 전자기기(3.7%), 직물(50.8%) 등이 감소한 원인이다.

경북 수출은 27억 달러로 전년동월에 비해 13.1% 감소했다. 주요품목중 철강 및 금속제품 (21.1%), 기계와 정밀기기(11.0%), 전기전자제품(9.3%) 부문의 감소폭이 컸다. 수입은 11억4천만 달러로 1년 새 11.4% 줄었다. 기계 및 정밀기계(34.5%), 연료(24.1%), 전기 및 전자기기(18.3%) 등이 부진했다.

한편 지역 내 수출입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대 중국 수출(비중 25%)은 전년 동월대비 0.04%로 증가,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한 등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단 수입(비중 26%)은 전년 동월대비 2.5% 감소, 전년 동기대비 6.2% 감소한 등 마이너스를 이어가는 중이다.

또 지난해 한일 경제전쟁 여파로 일본 수출(비중 7%)은 전년 동월대비 4.8% 증가, 전년 동기대비 9.9% 감소한 반면, 수입(비중 13%)은 전년 동월대비 23.2% 감소, 전년 동기대비 14.1% 감소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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