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들 ‘스크린골프 대결’ ...LPGA 매치플레이 첼린지
태극낭자들 ‘스크린골프 대결’ ...LPGA 매치플레이 첼린지
  • 승인 2020.05.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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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대회장 실시간 연결
상금은 코로나 기금 기부
박인비(32)와 유소연(30)이 골프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매치플레이 챌린지에 출전한다.

스크린골프 전문 기업 골프존은 20일 “박인비와 유소연, 리디아 고(뉴질랜드),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가 출전하는 골프존 LPGA 매치플레이 챌린지를 25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한국 시간으로 25일 밤 8시, 대전 유성구 소재 골프존 조이마루와 미국 플로리다주의 월드 골프 빌리지 안에 위치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서 동시에 열린다. 미국 시간으로는 25일 오전 7시다.

골프존의 스크린골프 시스템과 온라인 네트워크 기술력을 활용해 한국과 미국의 스크린골프 대회장을 화상으로 실시간 연결해 진행한다.

이 행사는 1라운드 18홀 포섬 매치, 2라운드 18홀 포볼매치 등 총 36홀 매치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코스 세팅은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로 설정한다.

우승 상금은 1만달러(약 1천200만원)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선기금으로 기부한다.

골프존 박강수 대표이사는 “전 세계 골프 투어가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LPGA 투어 메이저 우승자들이 13시간 이상 시차가 나는 공간에서 동시에 참여하는 스크린골프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비접촉 골프 경기를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전 세계인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코로나19 때문에 LPGA 투어가 중단돼 대회가 그리웠다”며 “먼 나라에 있는 LPGA 투어 동료 선수들과 실시간 매치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장에는 선수와 관계자 외 출입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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