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과 형평성 문제…수능 연기해야”
“재수생과 형평성 문제…수능 연기해야”
  • 이창준
  • 승인 2020.05.2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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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입대책 마련 촉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대학능력수능시험(수능) 연기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학 입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 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가을 재유행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 경우 올해 수능이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수생과 고3, 경제적 여건이 좋은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 사이 형평성과 공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며 “국민의당은 수능 일시를 연기하고 시험 횟수를 2회로 늘려 그중 좋은 성적을 반영하자는 안을 제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등교 시기 결정에 앞서 전국적으로 일반인 대상 항체 검사를 해 항체 보유자 비율이 높은 곳부터 순차 등교하는 방법도 검토해 볼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수능을 4주 이상 연기해야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나왔다.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공정사회국민모임)은 이날 학부모 1천52명을 상대 긴급 설문조사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됐다.

조사 결과 현재보다 4주 이상 연기해야 한다는 응답이 4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12월 3일 예정대로 시행 22.1%로 나타났다. 2주, 3주, 4주 이상 연기해야 한다는 응답을 합하면 연기 의견은 68%에 달했다.

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학생들이 충분한 학습을 하지 못해 수능결과에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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