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시장 활기 찾나…매매가 상승
대구 아파트 시장 활기 찾나…매매가 상승
  • 윤정
  • 승인 2020.05.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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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셋째주 0.01% 소폭 올라
10주 연속 하락세 끊고 반등
전세가격도 일주 새 0.04% ↑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최근 10주 넘게 하락세를 면치 못했지만 이달 3주 차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한국감정원이 5월 3주(5월 18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해 21일 공표한 결과, 대구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1% 소폭 상승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여전히 매수심리가 위축돼 있지만 서서히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어 조만간 지속적 상승세를 탈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다. 전세가격도 지난주 대비 0.04% 올랐다.

전국 매매가격(0.07%)은 지난주(0.04%)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충북(0.43%)·대전(0.27%)·세종(0.24%)·인천(0.22%)·경기(0.13%) 등은 상승, 제주(-0.04%)·서울(-0.04%)·경북(-0.03%)·광주(-0.03%)·부산(-0.03%) 등은 하락했다. 대구는 북구(-0.07%)와 달성군(0.05%)이 하락했지만 수성구(0.08%)·달서구(0.04%) 등이 상승했다.

전국 전세가격(0.04%)은 지난주(0.05%)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충북(0.21%)·울산(0.12%)·대전(0.10%)·경기(0.08%)·강원(0.06%) 등은 상승, 제주(-0.03%)·경남(-0.01%)·경북(-0.01%)·전북(-0.01%)·광주(-0.01%)는 하락했다.

대구(0.04%)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거래가 일부 회복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북구(0.05%)는 사수·복현동 위주로, 동구(0.04%)·수성구(0.04%)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고 감정원은 밝혔다.

대구지역 한 부동산 전문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구지역 아파트매매 시장이 활기를 띠며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라며 “최근 꿈틀대고 있는 아파트 분양 시장이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느냐가 변수”라고 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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