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털기식 의혹 제기에 굴복말라”
“신상털기식 의혹 제기에 굴복말라”
  • 최대억
  • 승인 2020.05.2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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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윤미향 논란’ 공식 발언
“30년 활동, 악의적 폄훼 안돼”
당선인워크숍불참한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의 명찰이 27일 오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장 입구에 놓여있다. 연합뉴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27일 열린 당 21대 국회 대비 워크숍에 참석하지 않고 잠행을 이어간 가운데,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윤 당선인과 그가 활동한 정의기억연대의 부정 회계 의혹 등과 관련, “잘못이 있으면 고치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하나 이는 사실에 기반해야한다. 신상털기식 의혹제기에 굴복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양재동 더K호텔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이같이 말하고 “관계당국은 신속하게 사실을 확인해주고 국민도 신중하게 지켜보고 판단해주길 바란다”면서 “최근 일련의 현상을 보면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 매우 많다”며 윤 당선자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을 열었다.

이 대표는 “30년 운동하면서 잘못도 있고 부족함도 있을 수 있고, 허술한 점도 있을지 모른다. 운동방식과 공과에 대한 여러 의견도 있을 수도 있다”며 “일제강점기 피해자가 증언하고 여기까지 해온 30여년의 활동이 정쟁이 되거나 악의적 폄훼, 극우파의 악의적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사사로운 일을 가지고 과장된 보도가 많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면서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이런 식으로는 성숙한 민주사회로 발전할 수 없다. 다시 한번 한 단계 더 민주사회로 도약하는 모든 부문의 자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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